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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맛집 뚱이네 양곱창

category Food 2009. 8. 10. 15:49
인터넷 맛집불로그에 여러건 언급 되었던 부산 동래의 맛집. 뚱이네 양곱창.
평소 곱창류를 엄청 좋아하기때문에,시간이 되면 꼭 가고 싶었다. 도대체 무슨 맛일까???

부산동래 지하철역에서 내려, 2번출구. 메가마트를 지나... 건널목 건너....왼쪽편에 있다.
오는 도중 수 많은 음식점의 유혹이 있었으나, 동네 구석탱이에 위치에 있는 뚱이네 양곱창집 발견.
과연~ 입소문이 날 정도로 대단한 곳인 걸까?

헌데, 들어가는 입구는 문짝의 유리창이 날아가 있었다. 흠... 이거 장사 정말 잘 되는집 맞나? 라는 의심이 들었다.
총 8개 정도의 테이블. 이미 3팀정도의 손님들이 있었다.

이제부터는 사진과 함께....

정말 동네 구석에 있다.

메뉴판. 제일 유명한 양곱창 3인분을 시켰다. 콜라도 시켰는데...이날 콜라가 없었다. 어쩔수 없이 사이다 내어 옴. ㅡ.ㅡ;;

장1

시원한 동치미 궁물. 이게 제일 맛있었다. 주인아저씨한테 말해서 한그릇 더 받았다.

전체 셋팅.

장.

24,000원치, 양곱창 3인분이다.

일하시는분이 직접 옆에 와서 구워준다. 민망하게 시리..... 옆에 딱 붙어있으니까, 구워주는 동안 개인적인 비밀얘기도 할수 없다. 자기 신경쓰지말고, 서로 얘기나누세요~ 라고 하지만... 이거원....... 양곱창 3인불을 후루룩 한판에 다 구워준다. 아마도 빨리 먹고 나가라는뜻인가?


소문에 비해, 맛은 그저 그랬다. 속으로 역시나..........
인터넷에 유명하다는 맛집을 직접 가봤으나, 실제로 맘에 든집이 제대로 없군..........

그러나, 일하시는분들의 서비스 정신(?)은 좋은 듯하다.
옆에 앉아서 고기를 끝까지 구워주시는........... 그리고 어떤 장에 찍어 먹으면 좋은지도 설명해 준다.

이런 친절함(?)이 맘에 든분도 있겠지만, 난 싫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비밀얘기는 No. 하기 정말 서먹할듯 싶다. 가만히 굽는모습을 지켜만 봐야할듯....

이쁜 알바 아가씨가 이런 서비스를 해주면 모를까.......... 흐흐흐.

이날, 간단하게 3인분 먹고,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더 먹긴 싫어... 2차로 고고싱......

결론, 곱창이 먹고 싶다면, 차라리 수영로타리나 문현동을 가야겠다.  여긴 PASS. 또 가긴 싫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