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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도 하얀색 벽이 너무 횅 해 보입니다.

거실복도가 너무 횅~한데 뭐라도 좀 걸자라는 와이프의견이 나왔습니다.

제일 첨엔,포스터? 십자수? 액자? 이것저것 하다가,

결국 DIY로 그림 직접한번 그려보자... 

구글이 DIY 그림이라고만 쳐도 많이 나온다. 당연히 쇼핑몰은 더 많이 나옴

와이프가 그림을 선택했습니다. (색칠은 나머지는 저의 임무)

선택기준은... 돈이 들어오는 황금색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시원한 바다색이 있으면 좋겠다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어떤 제품을 선택했는지 모르는체로 택배를 받았습니다.

바다속 고래 그림을 주문했습니다.

4인식탁위에 다 못놓을 만큼.. 3개의 액자입니다. 한쪽 모서리 구석는  먼지모를 중국어가 써져있습니다.

첫날이라 1번만 색칠했습니다.

1번만 색칠했습니다. 한번만 색칠해서는 밑그림의 숫자가 다 보입니다.
옆에 칸색을 위해 경계선도 살짝 칠했습니다. 역시나 밑그림의 숫자가 다 보입니다. 더 덧칠해야합니다. ㅠ.ㅠ.

 첫날 작업량입니다. 1번만 겨우 색칠했습니다.

약간의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꽤 많이 고래쪽은 색칠했습니다.
3개를 다 끝내려고하니 까마득합니다.

슬 지겨워져 갑니다.

와이프는 언제까지 밥도 못 먹게 식탁위에서 할꺼냐면서, 닥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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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흐름.

 

필터링 없는 폰사진입니다.

완성했습니다. 약 2주가까이 걸린듯 합니다.

 

어떤 제품들은 배니시 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와이프가 주문한 이 그림은 배니시가 없어서 따로 주문했습니다. 250ml 배송료포함해서 6000원쯤 들었습니다.

너무 그림이 반짝거리는건 싫어해서 무광으로 주문했습니다.  결과는 만족합니다.

250ml짜리 사서, 2번 듬뿍 발랐더니 약 1/5정도 남았습니다.

 

당분간은 색칠은 다시 하기도 싫지만, 이 작업을 하면서 깨달은것이 있습니다.

1.대형..3개짜리를 동시에 색칠하는건 너무 힘들다.

2.너무 촘촘하게 색칠하는 공간이 있으면,,, 난이도가 높다. 

3. 순번대로 색칠하는것이 아닌, 되도록 밝은 색부터 색칠해 나가야한다.

4. 밝은 색 같은 경우 한번 칠하면, 밑바탕의 숫자가 보이므로, 여러번 덧칠을 해야한다.

5. 색칠시에 경계선안에 그릴려고 하지말고, 경계선을 살짝 포함해서 책칠해놔야한다. 아니면 로봇 애니메니션 처럼 색의 경계부분에 먹선처럼 보이게 된다.

6.검은색 계통으로 갈수록 작업의 속도가 빨라진다. 한번만 칠해도 밑그림이 잘 안보이는건.. 스트레스가 덜 받는다.

7.부조건 배니쉬는 발라야한다! 이왕이면 포함된 제품으로 고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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