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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마지막 엔딩장면 선택지입니다. 휴~ 이틀걸린 마지막 전투

 
물론 PC로 예전에 이게임을 해봤습니다. 해봤다는거 보다는 찍먹이었죠..


찍먹? 왜? 깊이 파고 들지 못했나?

턴제 게임은 일단 거부감… (여전히 턴제는 싫어하긴 합니다만..)
줍는 책들은 왜그리 많은지, 읽어보기도 귀찮아.. (다들 스카이림에 줍는 책들 다 안 읽어보자나.. 나만 그런가?)
뭘 해야될지 모르겠음.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무슨 스킬트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스토리도 어려워.. 착한놈 나쁜놈만 있으면 이해하기 편한데~ 뭘 자꾸 꼬아돈 느낌??

 

앱스토어에 디비니티오리지널씬2가 있다는건 이미 알고 있었으나,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때문에 지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난 이 게임을 이미 PC로 찍먹 해봤자나??
 
M1 아이패드로 뭔가 할께 없나 심심하던 터에 지르게 되었습니다.
 
후기
  • 한글 아주 잘됩니다.
  • 디피니티 에디션 버전이네요??! 라니안모드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디피니티 에딘션이기 때문이죠)
  • 듀얼쇼크 지원 됩니다. 처음엔 원래 진동이 안되나 싶었는데, 초기 기본설정이 진동이 꺼져있습니다. 따로 설정들어가서 진동체크하시면 날씨나 스킬쓰는 여부에 따라 진동이 아주 잘 느껴집니다.
  • 터치로 진행시에는 게임의 피로도가 아주 심합니다. 마우스처럼 손가락만 까딱까딱하는게 아니라 팔을 패드의 넓은 면을 움직여야하니.. 한 30분을 계속 못하겠더라구요. 
  • 그래서 저는 듀얼쇼크로 엔딩까지 봤습니다. 아무래도 패드를 가만히 쥔채로 다 조작할수 있으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터치로는 하지못하는 이동화면서 화면돌리기(L1으로 이동하면서 R2 돌리기)등도 가능하고.. 특히나 진동!! 
  • M1 아이패드에서도 NPC가 많은 지역에 진입할때는 살짝 버벅거리는 느낌은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지나면 바로 정상적임 프레임을 뽑아줍니다.
  • 한글입력시에 모음 자음 분리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 PC와 완전히 같기때문에 더 이상 설명을 할필요가 없네요.
  • 최고의 장점은!!!
    바로 침대에 누워서, 엎드려서.. 차근차근 천천히 플레이할수 있다는 거이었습니다. 막히는 부분이  있을때 공략을 조금 참조하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 발길이 닿는곳에 마치 모헙을 하듯.. 대화나 책들을 다 읽어가며 플레이해서 그런지 몰임감이 더 좋았습니다.
  • 투기장 및 멀티플레이어모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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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적때문에 라니안모드적용을 안하고,  클래식모드로 진행했습니다.
(클래식모드도 잘칫 실수 한번하면 바로 죽습니다. 꽤 어렵더군요)
 
메인주인공은 이판으로 정했습니다. 아무래도 겜타이틀 사진만봐도 주인공인거 같아서…
이것저것 줍기도 많이 해야되고, 대화도 많이해야되서…
힘 양손전사+ 설득
으로 했습니다
 
세빌- 원거리 궁수 + 도둑
 
페인- 대지+불 마법사 + 운빨
 

 

로제- 재치투자 소횐술사 + 현자
 
오리진캐릭터들의 뒷이야기를 들을수 있어서 4인팟으로 진행을 했지만, 
외로운늑대를 활용한 2인팟이 훨씬 난이도는 더 쉬울것 같더군요.
4명이 턴 도는것도 살짝 지겹지도 하고, 자기 턴이 돌아와도 약간의 부족한 AP  대분에 스킬 2-3번 쓰면 또다시 다음턴으로 넘어가 버리기 때문에...
처음 하시는분은 외로운늑대 특성을 활용한 2인팟 추천합니다.
그럼 2명을 누굴 할껀인가??
일단 주인공인 페인 & 세빌.. 이 제일 나아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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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보스까지 도착했을때 렙을 20이 되었는데, 계속해서 죽었습니다.ㅠ.ㅠ
조금만 더 있으면 렙 21도 될수 있었는데, 몹들이 젠이 되지않으니……좌절이...
할수 없이 계속해서 이틀동안 20렙으로 최종보스를 트라이해보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보스를 처치했을때는 너무 허무했습니다.
궁수인 세빌이 기교물약 먹고, 녹차빨면서 쏘고 있으니 용한테는 턴을 주지도 않을채로 마무리 지었네요.
이틀동안 그렇게 어려웠던 보스가 이렇게 허무할수가…..
 
하여간 간만에 또 엔딩본 게임이 생겼습니다.
이미 디비니티오리지널신2를 PC에서 하셨던 분이라도, 더욱더 천천히 즐겨실꺼라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