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대만카스테라.
사람들이 워낙 많이 줄서 있길래, 뭘 공짜로 나눠주는가보다 싶었다.
나도한번 기다려보까...
사진찍이 훨씬전부터 실은 기다리기 시작했다. 뒤에 2-3 사람들이 더 기다리는걸 확인한뒤로는...오기가 생겼다.
저런놈 한판 나오는게 10~15분정도 걸린다고 되어있다.
저렇게 총 10조각 나온다.
바로 앞줄까지 오기까지 약 1시간 30분 기다렸다.
1시간 반 기다린게 아까워서라도 달랑 한조각 사갈순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2개정도 사간다. 더 사고 싶지만 개인당 최대 2개씩 밖에 팔지않는다.
저 한판에 치즈5조각, 오리지날 5조각나오는데.... 한사람이 2개씩 사간다고 하면,
15분에 5명이 빠져나간다.
진작에 알았으면 기다리지도 않았을텐데.......
와이프와 같이 4개를 샀다. 오리지날과 치즈를 섞어서~ 그리고 크림(1000원)도 같이 구매했다.
1시간 40분정도 이 추운 거리에서 벌벌떨면서 기다렸나보다.
시식:
두껍고,크다. 그리고 내부는 꽉 차있으며~~ 금방 구웠는지 안이 촉촉(?)하다.
오리지날보다는 치즈가 더 맛있다.. (식으면 모르겠지만~ 뜨듯할때 먹으니까 훨씬 낫다)
거기다가 생크림 발라서 먹으면 더 맛있다.
하지만!!!!
1시간 30분까지 기다려서 먹을정도로 맛있지는 않다!
담엔 절대 줄서서 먹지는 않겠다. 5명 이내로 줄서 있는걸 본다면~ 싼맛에 살수도 있겠지만............
평생 첨으로 1시간 40분 걸려서 먹어본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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